이미지=푸르밀
이미지=푸르밀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지난해 사업종료, 직원정리해고 등의 위기를 겪었던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푸르밀은 캐러멜 맛의 농후 발효유 신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는 2억 CFU/g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으로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됐다.

푸르밀은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함으로 무장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나카를 모델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는 4월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대형 유통점, 편의점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전선포문에도 언급했듯이 푸르밀은 자체 브랜드력 강화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생산체제 구축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현재 환골탈태 중”이라며 “향후 목표 달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당충전 제품의 성공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푸르밀 사측은 지난해 10월 17일 "매출감소와 누적된 적자로 인해 11월 30일 모든 사업을 종료한다"며 전 직원에 이메일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이후 노사 협의를 거쳐 같은해 11월 '30% 감원'을 조건으로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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