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윤석빈 7.6억원, 사위 신정훈 15.8억원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광장에 마련된 2022한강조각프로젝트 실내전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광장에 마련된 2022한강조각프로젝트 실내전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윤영달(77)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이 지난해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총 20억8361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1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해 크라운해태홀딩스에서 9억61만원(급여 9억원, 기타 근로소득 61만원)을 수령했다. 

윤 회장은 2021년에는 크라운해태홀딩스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었다. 

해태제과식품에서는 급여로만 11억8300만원을 받았다. 전년 5억9100만원에서 100.2% 증가했다.

윤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52)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7억5494만(급여 7억원, 기타근로소득 5494만원)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7억300만2000원(급여 7억, 기타근로소득 300만2000원)에서 7.4% 늘었다.

윤 회장의 사위인 신정훈(53) 해태제과식품 대표이사는 지난해 해태제과식품에서 급여로만 15억8000만원을 받았다.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전년(-3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윤영달 회장, 윤석빈 대표, 신정훈 대표 등 오너 일가 3명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총 44억1855만원에 달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 직원(87명)은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로 5074만원을 받았다.  2021년 4448만원에서 14% 늘었다.

미등기 임원 3명은 1인 평균 3억5333만원 보수를 받았다. 2021년에서 116.6% 증가했다.

해태제과식품 직원(1536명)은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로 5097만원을 받았다.  2021년 4890만원에서 4.2% 늘었다.

미등기 임원은 6명으로 1인 평균 2억6200만원 보수를 받았다. 2021년에서 8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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