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뉴빌리티와 공동 개발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SK쉴더스는 삼성동 사옥에서 SKT,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AI(인공지능)순찰로봇'을 공동개발 및 사업화한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 서비스는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SK쉴더스는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이용, 서비스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화를 추진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으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개발했다.
SKT는 뉴비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기술 및 비전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과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를 장착했다.
3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 내에서 AI순찰로봇을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3사는 10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학교 보안인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추가 필요사항 등을 조사해 AI순찰로봇 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시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3월 말까지 AI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 내에 체결하고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시설안전과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을 지속 선보이면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