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 /중흥그룹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 /중흥그룹

[포쓰저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이 대우건설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대우건설은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사내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군인 출신인 김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정 회장의 사위다. 2022년 1월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 대우건설 사내이사로 취임할 예정이었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아 불발됐다. 

그는 2016~2018년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 2019~2019년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을 지낸 뒤 2020년 공군준장으로 예편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일로부터 3년까지 취업심사대상자에 포함되는데, 김 부사장은 다음달 윤리위의 취업심사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김 부사장은 2020년부터 4월부터 헤럴드 부사장을 지내고 있으며 올해부터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대우건설 인수 당시 중흥측 인수단장을 맡았다. 인수과정에 있었던 중흥과 대우건설 노동조합 간의 갈등에서 노조를 설득하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안성희 NH저축은행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를 사외이사로신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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