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T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역 청소년 미래 AI(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T는 국립부산과학관에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KT가 개발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일상 적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초등학생 대상의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는 KT의 AI 코디니가 활용된다. 중·고교생 대상으로는 KT가 개발한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가 활용된다.

각 과정들은 국립부산과학관의 개인 및 단체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방학 캠프,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KT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참여 학생들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격시험 AICE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청소년 대상의 디지털 시민 교육도 이뤄진다. KT가 디지털 시민 One-Team과 함께 개발한 교육 커리큘럼과 교구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KT는 국립부산과학관 소속 강사 중심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AICE 교육 등을 제공해 디지털 강사 양성 및 역량 제고에도 나선다.

KT는 에이블스쿨 및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를 운영하며 국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 분야 교육·전시·관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1만여 명 이상의 유아 및 초중고교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청소년들이 코딩과 인공지능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해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진염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미래세대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흥미를 갖고 원리를 습득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일구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T의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하며 전국민 디지털 네이티브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