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온의 미국 법인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1900만달러(약 235억원)를 투자해 IT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지원한다고 브라리언 켐프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ㅈ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이달 말부터 애틀랜타 한인타운 인근 로즈웰 시에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0여 명을 채용한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미국법인이다.

SK배터리아메리카의 IT센터는 조지아 공장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배터리 제조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IT 관리 지원센터로, 풀턴 카운티 애틀랜타시 인근의 북부 소도시 로즈웰에 설립된다.

켐프 주지사는 "비즈니스 1위 주에서 SK배터리아메리카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혁신적인 회사는 제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인들에게 이익이 될 미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지난 2019년부터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 시에 26억 달러(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조지아주에는 현재 기아자동차 미국 공장이 가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전용공장 착공이 시작되는 등 전기차 관련 업체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