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SK온과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향후 2000억원 규모의 생태계 구축 관련 투자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SK온과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생태계 조성·확대를 위한 산업정보 교류 ▲폐배터리 재활용, BaaS(Battery as a Service)사업 등 우수 프로젝트와 유망 기업 발굴·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역량과 SK온의 기술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에서 양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사장은 “양사 간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