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기탁식에서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건설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기탁식에서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건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현대건설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성금은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 기탁은 2010년 이후 12년째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8억원이 기탁돼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 조지아 IT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가구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 등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민·관·공·협 최초로 진행된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인 ‘H-그린세이빙’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H-그린세이빙 사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서울시 6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522개의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했으며, 2개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사업성과는 한국 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지원과 감축량 평가 절차를 거쳐 절감되는 온실가스 양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확보된 배출권 수익을 재기부해 환경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에너지 교육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해외의 경우 7월 국제개발협력 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협력해 조지아 주그디디(Zugdidi) 주 1번학교에 ‘IT 교실 및 학생 진로진학 상담실’을 개소했다.

현대건설은 2011년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해외 20개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 각지에서 건설 사업을 수행하면서 현지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보건, 위생 지원, 취약계층 자립, 공공시설 개보수 등 약 50여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성금 기탁행사에는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빛났던 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여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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