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 임직원 73% 참여

 12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삼성전자
 12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삼성전자

 

[포쓰저널] 삼성전자는 삼성 임직원들이 2023년에 기부하고 싶은 회사의 CSR(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서 다음달 초까지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회사 CSR을 후원하는 기부는 이달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한 것과 별도로 진행된다.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12월 중순부터 각 사의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에는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의 사업 내용과 올해 주요 성과가 소개돼 있다.

임직원들은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이 내년에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올해는 삼성 23개 계열사 임직원의 73%가 기부에 참여해 총 246억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246억원을 다시 기부해 총 492억원이 CSR 프로그램에 사용됐다.

삼성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기부처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중학생의 '미래의 꿈'을 함께 찾고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순으로 청소년 교육 분야에 큰 관심을 가졌다.

삼성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가 매칭해 기부한 금액은 2011년 개인시부시스템을 만든 이후 누적으로 총 5839억원에 달한다.

삼성 임직원들은 금전적 기부는 물론, 임직원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내년부터 더 많은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기부 페어부터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향후 각 CSR 일정에 맞춰 임직원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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