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모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울산광역시·울산테크노파크·현대제뉴인·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개발한 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수소지게차의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이 공동개발한 5톤급 중형수소지게차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실증’ 사업에 투입된다.
수소지게차 시범 운행은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내 이동식 수소충전이 가능한 현대글로비스 KD 센터에서 진행된다.
현대글로비스가 담당하는 실증 운영 모니터링을 거쳐 주행데이터와 개선점 등이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양산형 수소모빌리티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 파워팩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부터 정부의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대규모 수소지게차 플릿 운행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실장 금영범 상무는 “연료전지는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입증한 연료전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대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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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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