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30분부터 장애..18일 오전 4시 복구
"데이터센터 서버 스토리지 문제"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카카오에 이어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서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문제로 장시간 접속 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케이뱅크 불통은 이와 연계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도 이어져 원화 입출금 등이 8시간 가량 막히는 바람에  코인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케이뱅크는 전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발생한 앱 접속 장애가 이날 오전 4시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와 제휴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도 재개됐다.

케이뱅크는 앱 접속 장애의 원인으로 데이터센터 서버의 스토리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고객 피해 불편 사례들을 확인해서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도 이날 오전 4시40분 공지를 통해 "은행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이 완료되어 원화 입출금 및 계좌 등록· 해지 등 관련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업비트는 전날 오후 8시 30분경 케이뱅크의 긴급 시스템 점검으로 입출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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