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SM 사업 공동 추진 협약…내년 본격 양산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C는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와 재생 가능한 친환경 스티렌모노머(SM)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SM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바이오 유래 원료,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소재를 활용해 SM을 생산한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SK피아이씨글로벌에서 공급받은 친환경 SM으로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를 비롯한 제품을 생산한다.
양사는 SM 생산 및 활용을 위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연내 획득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SM을 생산하고 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 관계자는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제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네오스스티롤루션과 협력하는 친환경 SM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욱 줄여 나가며 ‘2040 온실가스 넷 제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 관계자는 “당사는 2030년까지 1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50만톤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며 SK피아이씨글로벌과의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약속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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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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