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KT 파트너스 데이' 개최
33개 파트너사 어워드 시상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가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KT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KT는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 'KT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 파트너사들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현모 KT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KT가 모든 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우리 파트너사들의 역할과 도움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산업영역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트너사와 함께 Telco를 더욱 단단히 하고, 그 위에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사업들을 얹어가면서 시장을 넓히고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은 ‘KT 파트너스 데이’는 KT가 시상 등으로 파트너사들의 격려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KT는 행사에서 ‘2020년 DIGICO KT 선언’ 이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된 모습을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파트너와 함께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KT는 DIGICO KT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DIGICO 전략과 성과 공유 △기술·인재·인프라 측면의 핵심 역량 확보로 DIGICO로의 성장 기반 마련 △DIGICO 전략의 효율적 실행을 위한 핵심 성장사업의 구조 변화 △핵심 영역의 대표기업,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체결·제휴 협력 강화 등 4가지를 소개했다.
KT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파트너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다. DIGICO·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텔레코(Telco) 각 분야에서 총 33개 파트너사가 수상했다.
DIGICO분야는 신한라이프, 도연시스템즈 등 14개사가 수상했다.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는 실내 배송 로봇사업을 선보인 가온미디어 등 3개사가 선정됐다. 텔레코 분야는 삼척(울진) 산불 당시 현장지원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에 기여한 정화통신 등 6개사가 수상했다.
또한 ‘레스토랑 전화예약 받기 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한 테이블매니저 등 우수 스타트업 4개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동제작사 에이스토리 등 그룹사 최우수 파트너 6개사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KT는 일자리 창출 및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및 ICT폴리텍대학과는 안전시공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과는 우수 중소·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지원에 협력한다
DIGICO 성과에 기여한 파트너 협력 사례 발표에서는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 파트너사 ‘도연시스템즈’가 KT의 금융권 AICC 시장 진출을 지원한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T의 동반성장 정책으로 성장률 둔화와 수출부진 등 경기침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으로 DIGICO 분야 성장이 가속화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