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인등기 신고…11월 초 공식 출범 예정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모비스는 신설하는 모듈 생산 통합계열사와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의 사명을 각각 ‘모트라스(MOTRAS)’, ‘유니투스(UNITUS)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변신)의 합성어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다.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문화 가치를 담았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다수의 소규모 생산 전문사 형태로 생산공장을 운영해왔지만, 생산을 담당하는 2개의 통합계열사를 신설해 생산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이 생산전문 통합계열사에 총 700억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
각 계열사들의 지분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소유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감정평가를 진행해 2023년 상반기 중에 현물출자도 이행할 예정이다.
11일 법인 등기를 신청하고 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 작업을 마무리한 뒤 11월 초에 통합계열사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는 2023년에 각각 5천억~6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 효율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향후 매출실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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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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