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직원들로부터 차기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DX(디바이스경험)부문 MZ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략 제품 보고는 차세대 전략 제품에 참여한 제품·서비스 기획,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MZ세대 직원들이 이 부회장에게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MZ 직원들은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Neo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DX 직원들과의 간담회에는 VD·MX(모바일경험)·생활가전·네트워크사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고 있는 MZ세대 직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 방안 ▲경력 개발 로드맵 ▲회사 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복권 직후인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24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간담회를 하는 등 격의 없이 소통했다. 이 부회장은 다른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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