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獨 뮌헨에 R&D 연구소 설립
2023년 중국에도 R&D 연구소 설립 예정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SDI가 미국과 유럽에 R&D(연구개발)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아메리카(SDIR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
삼성SDI는 7월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SDIRE)’을 설립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중국 R&D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해외 R&D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이 활발한 우수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SDIRE는 배터리 공정 및 설비 연구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과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배터리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업체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에도 2023년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글로벌 R&D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SDIRA와 SDIRE 등 해외연구소 설립은 글로벌 신기술 및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및 최고의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지역별 R&D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지훈 기자
4th.hu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