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308억 전년비 27.9↑..당기순이익 2억 흑자전환

KT알파 2분기 실적 추이 / 사진=KT알파
KT알파 2분기 실적 추이 / 사진=KT알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알파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8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8억7600만원으로 27.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KT알파의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101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2% 늘었다.

같은 기간 누계매출액도 2628억42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4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KT알파에 따르면 매출은 커머스 사업(T커머스, 모바일상품권)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28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모바일상품권 B2B(기업간 거래) 사업 및 AICC(AI 콘택트센터) 사업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11억원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콘텐츠 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외비용 규모 감소 등으로 증가했다.

 

KT 2분기 사업별 매출 / 사진=KT알파
KT 2분기 사업별 매출 / 사진=KT알파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식품의 편성 비중 확대로 판매율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 노포 맛집, 셀럽 중심의 식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것이 KT알파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합병일 전 피합병사인 KT엠하우스의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7.3% 증가했다.

KT알파 측은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해 소상공인 대상 광고 및 홍보 기반 커머스 지원 플랫폼인 링고 사업의 편입 효과가 컸다고 했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신규 라인업 부족의 영향이 컸다.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147억을 기록했다. 사업군 재조정을 위한 조직개편에 따라 링고사업과 미디어편성운영사업이 모바일기프트커머스 및 콘텐츠부문으로 귀속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제외한 ICT 매출은 51% 증가했다.

KT알파는 KT그룹 AI(인공지능)·빅데이터 및 DX(디지털 전환)플랫폼 사업 중심의 역량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기반으로 한 ICT 경쟁력 극대화를 목표로 9월 1일 물적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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