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김재열 사장과 함께 근무…CSR 전략 자문할 듯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49)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최근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의 고문을 겸직하게 됐다.

CSR연구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전략과 사업개발, 글로벌 트렌드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CSR 전략을 자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서울예고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나와 2002년부터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근무했다.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맡았다가 2018년 사임했다.

이 이사장은 경영에서 손을 뗀 이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앞서 이 이사장의 남편 김재열(54) 사장은 2018년 말 제일기획에서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이번 이 이사장의 보임으로 부부가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

김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을 맡아왔고 2020년 말부터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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