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출연 토크쇼 '식자회담' 9일 SBS TV 첫 방영

SBS TV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 포스터./사진=대한상공회의소
SBS TV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 포스터./사진=대한상공회의소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로 ‘한식 산업화’를 택했다.

대한상의는 2일 “식품 산업이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고 판단해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를 한식의 산업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전 국민 대상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형식으로 열렸고, 일부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가 추진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한식의 산업화라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해놓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지난해와의 차별점”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한식의 산업화를 시즌2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는 최 회장이 직접 출연하는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SBS)으로 포문을 연다. 9일 오후 11시 30분부터 6주간 SBS와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된다.

식자회담은 기업인부터 셰프, 외국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학계 전문가 등이 모인 ‘식자단’이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회장이 직접 식자단장을 맡아 논의를 주도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한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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