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공장 출입구./사진=연합뉴스
한국GM 부평공장 출입구./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한국지엠(GM)은 20일 부품사 이래AMS의 납품 거부로 창원과 부평2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창원과 부평2 공장이 지난주 초부터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이래AMS는 부품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부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창원, 부평2 공장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은 이래AMS를 상대로 납품이행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패소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부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아서 공장을 재가동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래AMS의 부품가 인상 등을 두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래AMS는 구동장치, 제동 및 조향장치, 자율주행시스템, 전기차제어장치 같은 자동차 주요 핵심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견 부품업체다.

한국지엠에는 자동차용 발전기, 캘리퍼, 브레이크 실린더 등 부품을 납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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