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와 ‘기후 위기 대응 및 ESG 가치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고려대와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정부 기관과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혹서기를 맞아 다음달 중 고려대 사회공헌원 및 학생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돈의동 쪽방촌 주민 700여 명에게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2024년까지 3년간 고려대가 추진하는 기후·환경 분야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ESG 가치 실천 및 확산에 대한 연구 등에 총 3억원도 후원할 예정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 약자, 취약 계층이 먼저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당사와 고려대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