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스타벅스가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재되며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해당 빨대를 전량 회수조치 했다.

6일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종이 빨대가 흐물거린다는 고객 의견이 있어 이 문제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취(냄새)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며 “종이 빨대 강도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코팅액의 배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일부 물량에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5일 해당 빨대를 전 매장에서 모두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자체 조사 결과 자사에 종이 빨대를 공급하는 업체 3곳 중 1곳에서 최근에 코팅액 배합 비율을 조정하며 이취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종이 빨대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며 범용적으로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것으로 공인 검사기관의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했다.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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