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컨테이너 솔루션 소개

데보션 테크데이 포스터. /사진=SK텔레콤
데보션 테크데이 포스터. /사진=SK텔레콤

[포쓰저널=신동혁 기자] SK텔레콤이 SK 정보통신(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29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데보션은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를 뜻한다. 지난해 6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 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매월 다양한 개발자들이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고 데보션 레터를 발송한다.

데보션 테크데이는 SK에서 개발한 기술 및 솔루션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매 분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 1회 행사에서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컨테이너 기술은 앱,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면 앱, 서비스 등 출시와 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또한 클라우드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K텔레콤은 쿠버네티스라는 플랫폼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선보인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나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점검할 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술을 방송, 금융권 등에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총소유비용을 50% 이상 줄이고 개발 및 운영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데보션 테크데이는 29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50분까지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데보션에 방문하면 접속 URL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기계식 키보드와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 경품도 제공한다.

허준 SK텔레콤 Talent 담당은 “최근 큰 관심을 받고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을 포함한 SK ICT 패밀리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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