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 오!감자, 썬 등 대용량 지퍼백 스낵의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스테이홈족'이 늘며 과자에도 '저장 간식'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퍼백 스낵은 기존 M 사이즈 제품 대비 3배 이상 많은 용량의 과자를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장에 지퍼를 부착해 손쉽게 밀봉 가능하고 제품의 바삭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카스타드 30개입과 촉촉한초코칩 28개입 등 대용량 제품의 1~2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3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스타드와 촉촉한초코칩 브랜드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보다 30% 이상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해 왔다”며 “대용량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