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심 사업 정비…성장사업 집중"..제60기 정기 주주총회

구광모 LG그룹 회장./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연합뉴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 회장이 “비핵심 사업 정비와 성장 사업 역량에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LG 최고운영책임자(COO) 권봉석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정예화해 온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며 “환경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본 역량을 더욱 높이고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 LG만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또 "고객 가치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LG 주총에선 △제6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 사장이, 사외이사로는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한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7명(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80억원으로 책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2800원, 우선주 2850원으로 확정됐다.

매출 6조8590억원, 영업이익 2조4601억원, 당기순이익 2조6840억원의 2021년 연결재무제표도 확정돼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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