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성전자는 CJ제일제당, 삼성카드와 함께 ‘우리 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교환권과 할인 쿠폰 등 3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보유 중인 전자레인지를 수거해준다.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13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약정 기간에 간편식·밀키트 등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큐커 한대로 모두 구현하는 ‘4-in-1’ 기기로 다양한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각 제품을 별도로 갖출 필요가 없어 주방공간을 더욱 깔끔하고 여유롭게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대 4가지 재료를 동시에 조리 가능한 ‘멀티쿡’ 기능, 파트너사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온도·시간 등의 조리값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스캔쿡’ 기능도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는 1월 CJ제일제당과 협력을 시작해 총 13종의 메뉴를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선보인 바 있다. 다음달까지 메뉴를 약 3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품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밀키트·간편식 등 약 220종의 전용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고 총 3천여종의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제품”이라며 “CJ제일제당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본격적인 비스포크 큐커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