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 서밋에서 선도 사례 발표

SKT의 블록체인·DID 서비스 ‘이니셜’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조회하는 모습. /사진=SKT

[포쓰저널=신동혁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블록체인·DID(탈중앙 식별자) 기술의 사업화 경험을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공유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의 시큐리티 서밋에서 'DID를 위한 3년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큐리티 서밋은 다음 달 1일 열린다. 중국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 미국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텔레사인, 영국 인공지능(AI) 기반 ID기술업체 온피도(Onfido) 등이 함께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통해 ▲대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 ▲고객센터 업무 개선 ▲휴대폰 보험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출입증 ▲위험구조물 안전진단과 무인 매장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국내 블록체인·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만든 노하우도 공유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연합(EU)은 신분 인증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블록체인·DID 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장애 요인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세현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이번 행사에서 공유하는 블록체인과 DID 기술 사업화 경험이 디지털 자산 분야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블록체인과 DID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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