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아 가천대 부교수 선임

오뚜기 사외이사에 선임된 선경아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
오뚜기 사외이사에 선임된 선경아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오뚜기가 여성 사외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한다.

23일 오뚜기에 따르면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경아(40)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1981년생인 선 교수는 다음달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오뚜기의 첫 여성 등기이사가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오뚜기에서 40대 임원은 선 교수가 유일하다. 

선 교수는 호텔외식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미국 템플대 관광·호스피탈리티 조교수를 역임했다. 서울시립대 학사를 거쳐 미주리대,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각각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자산총액(또는 자본금) 2조원이 넘는 상장기업은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채우면 안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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