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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KT&G가 규제 강화에 따라 미국내 궐련담배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

KT&G는 미국내 시판중인 궐련담배 제조, 선적, 통관 및 현지 도매상에 대한 제품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205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9%다.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KT&G USA의 매출은 약 2463억원으로 연결매출총액 대비 약 4.6%다.

궐련담배는 미국 내 멘솔 금지 입법,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니코틴 저감 규제강화 입법 추진 등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KT&G는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조사, 미국 법무부의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 장기간의 FDA 동등성심사를 위한 기술적 자료제출 요구 등에 따라 규제 대응 업무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 법인인 KT&G USA는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며 잠정 중단 조치 피해 최소화 및 향후 사업재개 대비 현지 인프라 점검활동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미국내 궐련담배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 전체 글로벌 사업전략 관점에서 미국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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