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롯데지주는 바이오 사업 진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앞서 3월, 4월, 7월 같은 내용의 공시를 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그간 바이오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8월에는 롯데지주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 산하 바이오팀을 신설하고 삼성그룹 출신 이원직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바이오팀장인 이원직 상무는 미국 제약사 BMS에서 근무하며 셀트리온 CMO(위탁생산) 품질부문을 담당한 뒤 2010년 삼성전자 사업추진단에 합류한 인물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올해 초부터 검토해왔으나 최근 관련 협의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