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T&G 임직원들이 대관령 탄소중립상생숲 ‘KT&G숲 1호’ 현판식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G
6일 KT&G 임직원들이 대관령 탄소중립상생숲 ‘KT&G숲 1호’ 현판식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G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KT&G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강원도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숲’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KT&G숲 1호는 올해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이달부터 1.5ha(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6일 ‘KT&G숲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참여한 뒤 인당 1그루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1천 그루의 나무를 확보했다. 플로깅은 KT&G의 친환경 캠페인 ‘필(必)그린’의 2단계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KT&G는 친환경 경영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2007년부터 15년간 총 2125건의 환경정화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KT&G 본사, 영업기관, 제조‧원료본부 직원들이 전국 각지의 거리 환경 개선, 해변가 쓰레기 줍기 활동 등으로 자연환경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 KT&G는 2011년부터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공항, 역 등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흡연시설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설치된 흡연시설은 총 400여 곳이다.

흡연시설 설치가 어렵고 꽁초 투기가 잦은 장소에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지원하고 있다. KT&G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전국에 약 100여 개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대관령 숲 조성과 플로깅 등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난화 방지와 생태계 보호,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