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오창공장 전경./유한양행
유한양행 오창공장 전경./유한양행

◇ 유한양행, 유럽종양학회서 종양특이적 면역항암 이중항체 전임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이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연구 결과는 16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되며 초록은 이날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했으며,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YH32367에 대해 2022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프론티어1.5D MOU 서명식이 영국대사관에서 13일 개최된 가운데 (오른쪽 첫번째부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니겔토핑 기후 대응 대사, 정은보 금감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등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의 프론티어1.5D MOU 서명식이 영국대사관에서 13일 개최된 가운데 (오른쪽 첫번째부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니겔토핑 기후 대응 대사, 정은보 금감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등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금융감독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 참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의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 ‘프론티어(Frontier)-1.5D’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학계, 산업계, 금융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제·정책·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 물리적 손실 등 예상 비용을 추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영국대사관에서 프론티어 1.5D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 니겔토핑 기후 대응 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과 함께 산업 부문의 TF 멤버로 참여해 데이터 제공 등 모형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금융 부문에는 KB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