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전 영업익 LG전자 9871억원, 삼성 1.6조
1분기엔 LG전자 영업이익 1.32조, 삼성 1.12조

[포쓰저널] LG전자 가전 사업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넘어섰지만, 삼성전자에는 추월당했다.
LG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1139억원으로 48.4% 늘었다.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과 올레드 TV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순이익은 -113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56억원에서 적자전환됐다. 모바일을 포함한 MC사업본부가 종료되며 발생한 중단영업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역대 반기 최대 기록이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LG전자의 핵심인 생활가전(H&A)과 TV(HE)부문을 합친 '가전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9871억원으로 전년동기 37.6% 늘었다.
같은 기간 가전부문의 매출액은 10조8575억원으로 46.4% 증가했다.
삼성전자 가전(CE)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3%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LG전자의 9871억원보다 약 730억원 더 많았다.
1분기 가전부문 영업이익은 삼성이 1조1200억원, LG가 1조3015억원으로 LG가 앞섰지만 2분기에는 역전됐다.
작년 2분기 가전부문의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7300억원, LG전자가 7175억원으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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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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