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청년 대상 교육·취업 지원…누적 2천명 수료생 배출해 취업률 70%↑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새 캠퍼스는 서울, 대전, 구미,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다.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돼 연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규모는 1320㎡로 실습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다.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 캠퍼스 오픈에 맞춰 5월에 지원자를 받아 지난달 입학생 선발을 완료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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