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현장서 혹한기 대응 캠페인…난방·결빙 위험요소 집중 점검

이랜드건설 관계자가 현장 근로자들에게 기능성 보온 이너웨어를 지급하고 있다. 2025.11.21./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건설 관계자가 현장 근로자들에게 기능성 보온 이너웨어를 지급하고 있다. 2025.11.21./사진=이랜드그룹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이랜드그룹은 13일 이랜드건설이 본격적인 혹한기를 앞두고 현장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성 보온 이너웨어 2000벌을 전 근로자에게 지원하고 전국 11개 현장에서 혹한기 대응 캠페인을 일제히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보온용품 제공을 넘어 겨울철 작업환경에서 실제로 필요한 보호 조치를 파악하고 즉시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랜드건설은 근로자·협력사 관리자·감리원 등으로부터 사전에 혹한기 작업환경 개선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중에서도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춘 이너웨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랜드건설은 보온용품 지원과 함께 혹한기 대비 점검도 병행했다.

이랜드건설 대표와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는 충청남도 천안 성정동 현장과 서울 묵동 현장을 방문해 난방 준비상황, 결빙 우려 지점, 보온 조치 적용 여부 등을 직접 살피고 근로자들에게 보온 이너웨어를 전달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랜드건설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난방휴게소 운영 기준, 결빙 예상 구간 관리 절차,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 프로세스, 보온장비 착용 안내 등 주요 조치를 모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협력사와의 합동 점검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근로자들의 실제 요구를 기반으로 마련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안전과 작업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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