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NH농협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생계형 적합업종 영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2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15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전국의 영업점에서 소상공인에 지원한다. 이 협약대출은 18일부터 시행한다. 한도·금리 등 세부사항은 전국의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올 한 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도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의 지역금고를 담당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이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야 국가경제가 활성화된다”며 “농협은행은 지속적으로 상생과 포용의 금융을 실천하여 소상공인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8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본연의 역할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