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약 800평 규모…화려한 '몰입형 요소' 가미·환상적 공간 연출
'프라이빗 라운지' 최초 운영…샴페인, 케이크 제공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2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마다 열린다.
오후 4시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4시 이후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된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에는 기프트, 식음료(F&B), 체험형 상점까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들어선다.
특히 올해는 시그니처 콘텐츠에 ‘몰입형 요소’가 가미됐다.
롯데백화점은 △움직이는 빨강 하트 조명 장식을 추가한 13미터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주변으로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분사해 기억에 남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스노우 샤워’ △한 번에 30명 가량이 동시 탑승 가능한 ‘2층 회전목마’ 등을 선보인다.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 컬래버를 비롯해 잠실 단지 연계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성수 팝업을 통해 MZ세대 디저트 마니아들에 폭발적 인기를 누린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올해 최초로 마켓에 나선다.
초콜릿 색감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를 입힌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미국 ‘뉴욕 첼시마켓 No.1 브라우니’로 불리는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새로이 출시한 18종의 F&B 메뉴와 머그컵, 룸 슬리퍼, 키링, 오너먼트 등 6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2층에는 마켓 전경을 배경으로 트리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을 마련한다.
올리브영에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제안하는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베이크 하우스’의 콘셉트로 베이글 칩, 프레첼, 빨미까레 등 인기 디저트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판매한다.
오븐에 구워 만드는 키링인 ‘슈링클스 키링’, 과자 모양으로 꾸미는 ‘신년 캘린더’ 등의 체험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특별 제작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한정판 굿즈 3종’으로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 문화와 분위기도 전한다.
마켓 및 잠실점 본관 식품관 등에서 구매하는 금액에 따라 캔디 케인 및 장바구니 등을 증정한다.
뱅쇼&글뤼바인 컵은 마켓 내에서 12월 19일부터 열흘간 1000개 한정 수량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실내와 야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초대형 ‘빅텐트 다이닝홀’을 중심으로 유럽 및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을 내세운 총 26개 F&B 부스를 운영한다.
△프리미엄 다이닝으로 유명한 ‘모수’ 출신의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핫도그 맛집 ‘밀스’에서는 ‘구루구루 소시지’ △용리단길 웨이팅 맛집인 ‘쌤쌤쌤’의 ‘떡볶이 with 매쉬드 포테이토’ △롯데호텔의 정상급 셰프가 현장에서 완성하는 ‘버크셔K 떡갈비’ 등이 대표적이다.
떡치즈, 닭강정 등 작년 마켓에서 줄 서 먹던 인기 간식 상점인 ‘영준 목장’, ‘미술계’ 등도 다시 선보인다.
16개 각양 각색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도 늘어선다.
목제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빈티지 스타일의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앙시’ 등에서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식용 소품을 판매한다.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한 망원동의 유명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도 참여한다.
색상을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 ‘핀카’ 부스에서는 패션에서부터 뷰티에 이르기까지 이색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다채롭게 판매한다.
전 세계적인 마니아를 거느린 브랜드 ‘팝마트’, ‘레고’ 부스에서는 ‘텔레토비 안녕 시리즈 인형 키링’ 등 인기 지식재산권(IP) 굿즈 및 완구 기프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 해를 기념할 ‘체험형 이벤트’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처음 선보였던 ‘위시월(Wish Wall)’에서는 수고한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마켓 엽서에 적어 걸어 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및 간편 인화가 가능한 ‘후지필름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전문 포토그래퍼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냅 촬영 패키지’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최고 조망을 갖춘 ‘프라이빗 라운지’도 올해 최초로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빈’, ‘윈터 선룸’ 두 가지 콘셉트의 룸에서 70분간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 패키지는 주간(오후 4시 이전, 16만원)과 야간(오후 4시 이후, 20만원)으로 나눠 하루 총 7회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라운지에 머무는 시간 동안에는 분위기를 북돋워줄 ‘모엣샹동 샴페인’, ‘애니브 케이크’가 제공된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준비하는 사람 모두의 기대감을 담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했다”며 “모두가 꿈꾸던 환상적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도 품어보는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전 예약 2차, 3차분은 각각 이달 21일과 12월 8일 판매된다.
2차 사전 예약 입장권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3차 분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앞서 10일 오후 네이버 예약을 통해 판매에 돌입한 1차 주말분 패스트 패스 입장권이 단 10분만에 조기 매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