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을 대상으로 6년째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3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김인규 대표이사와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하이트진호는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2000만동씩 총 4억동(한화 약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장학사업이 베트남 사회와 진심으로 교감하며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2017년 시작해 올해 6번째라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동남아 첫 해외 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후 2018년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가속화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소주의 약 60%가 하이트진로 제품이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진로(JINRO) 소주는 베트남에서 판매된 증류주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흥옌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립 중인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 세계속의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생산 및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다.

김인규 대표는 “베트남은 1968년 첫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반세기 넘게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우리 제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지원하는 등 전 세계에 진심 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