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분기 실적 추이. 
두나무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순이익 23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8.1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2411억원으로 300.16% 늘었다.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180.28% 증가했다.

매출액은 3858억원으로 103.79% 늘었다.

직전 2분기에 비해선 매출 35%,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145% 각각 올랐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8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6%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1조1878억원으로 21.51%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6572억원으로 43.78% 늘었다.

두나무는 3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와 미국의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 하원 통과 등 제도·규제 정비로 인한 신뢰도 제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두나무는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불공정 거래 근절 및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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