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887억 3.0%↑ 순익 29억 92.2%↓

롯데건설 분기 실적 추이.
롯데건설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롯데건설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1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87억원으로 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92.2%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43.6%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5조8372억원으로 3.2%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43.3% 줄었다.

롯데건설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관리가 이어진 결과로, 전반적인 원가율이 낮아지며 실적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롯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현재 기준 총 2조9521억원이다.

가락 극동아파트 재건축, 금호 21구역 재개발, 미아 4-1 재개발 등 서울 우수 입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가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경영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을 이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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