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종가 1456.9원 전일 대비 9.2원↑...7개월래 최고치

2025년 11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년 11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 등에 1450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 대비 9.2원 상승한 1456.9원이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전장 대비 0.4원 높은 1448.1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458.5원까지 오르며 1460원대를 위협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은 외국인 증시순매도 등의 영향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7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5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2.69포인트(1.81%) 하락한 395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10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40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21.36포인트(2.38%) 하락한 876.81에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9.856 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28원으로 전일 대비 8.4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3.470엔으로 0.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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