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85억 5.5%↓ 순익919억 66.8%↓

대한항공 분기별 실적 추이
대한항공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76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9.2% 감소했다고 21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5억원으로 5.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66.8%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26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950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순이익은 6810억원으로 29.9% 줄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연료비는 감소했으나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글로벌 공급 증대와 가격 경쟁 심화 등에 따라 감소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 변수가 발생했고 추석연휴가 10월로 이연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1억원 감소한 1조66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리스크 확대로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국가별 상호 관세 변경과 수요 변동에 대응한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는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사업에 대해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노선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동계 선호 관광지 중심 탄력적 공급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4분기 화물 사업은 연말 소비 특수 시즌 도래 기대감과 무역갈등에 따른 수요 위축 전망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한 유연한 공급 운영, 전자상거래 수요 최대 유치와 고부가 가치 품목 유치 확대를 통해 이익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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