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공동 개발

2025년 10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전시회에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왼쪽), 리타 플래허티 GE 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함정용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5년 10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전시회에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왼쪽), 리타 플래허티 GE 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함정용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를 국산화 및 공동 개발한다.

21일 한화는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와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함정 엔진 기술력을 확보해 한미 양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사업부장,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시스템 영업/사업개발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과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냉각·제어·감속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로 현재 다수의 구성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패키지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가격과 납기를 대폭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키지 요소별 설계와 제작 관련 국내 전문업체 참여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향후 한미 해군 함정 엔진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 회복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함정 엔진 패키지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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