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양측 이사회 승인
내년 2월19일 최종 마무리

[포쓰저널] 태광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20일 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구체적으로는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
양측은 21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19일일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매매 예정 금액은 주당 2만8190원, 총 4699억9997만3820원이다.
인수측은 계약금으로 매각가의 10%를 21일 지급 예정이며, 계약금에는 태광 측이 근질권을 설정하게 된다.
태광산업은 매각완료 전에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에 차입금 상환용으로 총 2115억원을 빌려주기로 했다.
대여금은 AK홀딩스 1510억1850만1038원, 애경자산관리 604억8149만8962원이다. 연 4.60% 금리로 대여일자는 11월19일이다.
태광산업이 전체의 50%를 인수하고 컨소시움에 참여한 티푸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나머지를 인수한다.
추후 컨소시엄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계약상 지위가 이전돼 SPC가 전량에 대한 인수 주체가 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인수 목적에 대해 "K뷰티 산업 진출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현민 기자
4th.110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