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과 협약

2025년 9월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왼쪽 3번째)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4번째) 등 관계자들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2025년 9월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왼쪽 3번째)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4번째) 등 관계자들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공간을 개보수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4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한화는 약 1억원을 추가 지원해 신규 자립준비청년 전용시설을 선정하고 인테리어와 집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는 '희망 보금자리 2호점'으로 연내 개관이 추진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사와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 임직원들이 직업 멘토로 참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 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신 본부장은 "이번 한화와의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아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 생활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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