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phase 2)에 참석한 주요 임원단들이 서울에 위치한 서울태릉입구역DT점을 방문해 매장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 사진=한국맥도날드
2025년 9월 30일 맥도날드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phase 2)에 참석한 주요 임원단들이 서울에 위치한 서울태릉입구역DT점을 방문해 매장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 사진=한국맥도날드

[포쓰저널=장성열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로코노미(지역+경제)를 선도하며 올해로 다섯 해째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매해 여름에 집중하던 시행 기간을 1분기로도 넓히는 한편, 버거 외 스낵 및 음료 메뉴 개발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에서 공개됐다. 9월 30일부터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한국맥도날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도 함께 자리했다.

맥도날드 아시아 지역 전략 회의를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까지 연속 28분기 성장을 기록 중이며, 작년에는 아시아 지역 내 최우수 운영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맛 메뉴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 중 메뉴 명에 협업 농가 지역명을 표기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해 수년 전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메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 회의에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맥도날드의 우수 사례와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상생경영 및 사회 공헌 확대를 통한 브랜드 신뢰도 강화 ▲제품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고객 경험 증진 ▲직원 역량 강화 및 만족도 제고 등 주요 전략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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