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 졸업생 배출해 사회적 가치 확산 주목

[포쓰저널=장성열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이 '세계혁신대학평가(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서 3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BBQ 치킨대학은 해당 평가 중 각국 고교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을 위해 선택하는 교육 기관들에 해당하는 '학생 관점에서의 이동성과 공개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부문에서 올해 100개 대학 중 32위를 달성했다.
치킨대학이 세계대학혁신평가 순위에 오른 것은 정규 대학이 아닌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BBQ는 치킨대학이 무형의 지식 산업인 프랜차이즈 산업을 체계화하고 K-푸드의 세계화에 기여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BBQ는 패밀리 및 구성원 교육과 함께 외교대사와 취업준비 청년들이 참여하는 '치킨캠프'가 개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치킨대학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치킨대학 최홍건 총장과 홍기풍 원장은 최근 동명대학교 국제대학관에서 유수의 해외 대학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통해 치킨대학과 함께 제너시스BBQ 그룹의 글로벌 비전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치킨대학이 프랜차이즈 산업을 학문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K-푸드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외식 산업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혁신대학평가는 한자대학동맹(HLU), 국제경쟁력연구원(IPSNC), UNITAR(유엔훈련조사연구소),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이들 기관은 매년 세계 각국의 대학과 교육기관에 대해 사회적 기여, 산업 협력, 창의적 교육 방식, 실질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이른바 '우리 랭킹(WURI Ranking)'으로 불리는 순위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