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브랜드 입점…인기 IP 캐릭터 체험형 매장도 구성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 전경. 2025.9.25./사진=롯데쇼핑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 전경. 2025.9.25./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26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점 2층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KINETIC GROUND)' 매장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약 5000㎡(약 1500평) 규모에 총 19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이번 잠실점 키네틱 그라운드를 K-패션과 라이프스타일과 인기 IP(지식재산권)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 

영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핵심 콘텐츠들을 한곳에 집약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마뗑킴, 더바넷 등 패션 상품군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토,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있다. 

IP를 활용한 특별한 매장도 운영한다.

국내 2호 매장인 '리락쿠마 스미코구라시 플러스 바이 산엑스'에서는 잠실점 선발매 예정인 스티커, 키링 등 한정 상품들을 비롯해 신규 테마 봉제, 팬시, 리빙용품 등 일본 직수입 상품 및 국내 라이센스 상품 등 총 600여개 이상의 품목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짱구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여러가지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카페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굿즈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오픈 기념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개점 첫 주말 동안 마뗑킴, 드파운드, 페넥 등 브랜드에 따라 전품목 10~20% 할인 판매한다. 더바넷 후디 티셔츠, 로우로우 26인치 캐리어, 드파운드 버킷백 등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일별 한정 수량으로 '가치서울 약과' 및 ‘키네틱 그라운드 스티커’를 제공하고, 리유저블백 등 구매 금액대별 기프트도 증정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엘포인트를 준다.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키네틱 그라운드 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금액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브랜드별 다양한 사은품도 마련됐다. '리락쿠마 스미코구라시 플러스 바이 산엑스'에서는 개점 행사로 9월 27일과 28일 리락쿠마 인형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팝업 플랫폼인 ‘키네틱 스테이지’에서는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샵 '시시호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시시호시에 이어 감각적 테이블웨어 브랜드 리이제,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의 스포츠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마케팅도 진행한다. 

앞서 8월 글로벌텍스프리사와 협업해 출범한 외국인 유학생 홍보단 ‘롯데백화점 글로벌 서포터즈’ 잠실점 체험단을 대상으로 키네틱 그라운드 전용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쇼핑투어를 진행한다. 면세점 이용 외국인 고객에게는 ‘노리개 키링’을 감사품으로 제공한다.

추후 오픈 예정인 '무신사스토어'에서는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가장 핫한 K-패션을 선보인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가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증명했다면, 잠실점에서는 잠실 일대의 강력한 상권 특성에 맞춰 영패션과 IP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을 완성했다”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롯데타운 잠실’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 롯데타운 명동에 첫 선을 보인 '키네틱 그라운드'는 글로벌 2030세대를 타깃으로 K-패션의 핵심을 모은 실험적인 공간으로, K-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다. 인접한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외국인 고객 비중이 50%에 달할 정도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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