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디어·타밀어·텔루구어 더빙 제공

이미지=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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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이현민 기자] CJ ENM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 ENM은 인도 광고 기반 무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8일부터 K콘텐츠 18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포함해 ‘소용없어 거짓말’, ‘웨딩 임파서블’,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로운 사기’ 등을 2026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공급되는 CJ ENM 콘텐츠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로 더빙해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이다. CJ ENM은 이번 협력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그 두사드(Amogh Dusad) 아마존 MX 플레이어 콘텐츠 디렉터는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최근 흥행작을 포함한 18편의 프리미엄 K콘텐츠를 광고 기반 무료 OTT 플랫폼을 통해 인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인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현지언어로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도현 CJ ENM 글로벌유통사업부장은 “이번 콘텐츠 유통 확장은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아마존 MX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들을 통해 인도 시청자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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