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콘텐츠 총망라…웰니스·어학·재테크 등 취향 맞춤 강의도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9월 1일 롯데백화점이 문화센터 가을학기 개강을 맞아 아트 관련 신규 강좌를 이전 학기 대비 30% 확대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일상 속 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형 전시를 전문 도슨트와 함께 미리 살펴보는 강의 시리즈인 ‘프리뷰 클래스’가 있다.
‘장 미셸 바스키아 프리뷰 클래스’에서는 ‘국내 1호 도슨트’ 김찬용 도슨트와 함께 9월 개막 예정인 <장 미셸 바스키아전(展)>을 조망한다.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프리뷰 클래스’에서는 프랑스 현지 해설 경험이 풍부한 김은비 도슨트가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전시의 핵심 감상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트 투어(Art Tour)’는 현장에서 직접 예술과 조우할 수 있는 기회다. ‘2025 프리즈 완전 정복’ 강좌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의 서울 개최를 기념해 이번 시즌 꼭 알아야 할 갤러리와 작가들을 짚어본다.
3년 연속 프리즈 공식 도슨트로 활약하고 있는 심성아 도슨트와 함께 프리즈 현장을 방문해 전시를 즐긴 후, 작품에 대한 생생한 감상을 공유하며 아트페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에비뉴엘(AVENUEL)’ 전용 아트 강좌도 엄선해 선보인다.
‘국내 최초 사립 미술관, 간송미술관 컬렉션’ 강좌에서는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의 전문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후, 간송 서재에서 ‘간송 와인’을 시음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1년에 단 두 차례만 전시를 진행하는 간송미술관 보화각의 특성상, 이번 강좌는 간송미술관의 국보급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10월에는 2박 3일 간의 ‘제주 아트투어’ 강좌를 열고, 예술과 공간을 심도 깊게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안도 타다오와 이타미 준의 대표작인 ‘유민 미술관’과 ‘본태 미술관’ 등을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소규모 도슨트 투어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롯데문화센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봄학기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웰니스 강좌를 비롯해 재테크, 악기,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롯데문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최현철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팀장은 “최근 아트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가을학기는 예술을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료 수강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창작하며 진정한 아트의 재미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